리얼후기

주름성형 안면거상 40대초반!

김미경 2015-04-17 18:04 74

4월1일 수술 받았습니다!!

40대초반이고, 피부는 건조하고, 얇은데다가 볼살도 많아서, 겉피부던 속 근육이던 죄다 늙어져 늘어진 상태였구요.(아래사진참고)
팔자주름, 불독살, 인디언 주름까지..웬만한 주름관련증상은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참! 악관절땜에 안면비대칭도 있어서 유독 오른쪽(제기준) 불이 더 많이 쳐진 상태였어요.

 

평소에 꾸준히 관리안하면 한번에 훅~간다 고들 하던데..
40대 넘어서자 진짜 하루가 다르게 절실히 느껴졌어요.
일하면서 주위사람들이 '우울해보인다'거나, '안좋은일 있냐'고 물을땐..정말..웃으면서 '늙어 그래'라고 웃으며 넘기긴했지만.
하루에 10년씩 늙은 암울함이란..

 

안면거상을 받기엔 아직 망설여지는 나이이고, 또 안면거상은 시술이 아닌 수술인지라,

첨엔 비수술 적인 방법들 부터 우선순위에 두고, 일부는 시도도 보았으나, 드라마틱한 홍보 사진들에 혹해서.. 결과는 맘에상처만 남았었네요.
첨엔, 그저 뭐든 하긴 해야겠어서 시도했는데, 너무나 다양한 리프팅 방법들도 많고, 지속기간이나, 부작용등에대한 부정적인 정보들 또한 많아 더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렇게 시행착오도 격고나니,

부작용이나 부담은 적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 보느라 의도하지 않게 나름 현존하는 안티에이징관련 정보도 모으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결국엔, 다른 모든 방법들은 주름을 직접제거 하는 방법이 아닌, 실로 잡아두거나, 지방을 채워넣거나해서 주름이없어보이게, 좀 덜 보이게 하는 방법이더라구요.
안면거상은 직접 스마층과 피부를 당겨 제거하는 방법이니 안면거상으로 좋아지지 않는다면, 당연히 다른 어떤방법도 개선할수없겠다는 결론이였습니다.

 

물론, 말이 빠르신 강병수 원장님!ㅎ과의 상담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데 제일 큰 확신을 얻었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많은 다른피부과,성형외과병원들은 상담사분들이 어처구니없이 진단까지 내려주는 경우도 있고..

병원이라기 보다 판매나 서비스업종 느낌이 많았던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성형외과의 경우 유명카페등에 드라마틱한 전후 사진을 내세운 홍보성 글도 별로 없어서 오히려 선택하게된 병원이에요.
게다가 첫 방문부터 바로 원장님이 직접 수술방법을 상세하고 명확하게, 어느정도 결과가 예상되는지, 과하게 할경우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등등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왠지모를 믿음이..불끈! 더생기더라구요.

 

그래도..

수술실 들어가기 전까지..
'내가 지금 잘하는 짓인지?'에 대한 고민은 있었고, 심지어 도망가고싶었지만..

 

결과는..!!

 

 



제가 결과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어서 수술1일차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제외하고는 나름 집에서 보정없이 같은자리 같은시간대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매일 다른 햇빛의 조도는 어쩔수 없네요.


만족합니다 !!

시간을 되돌린거잖아요?!

물론! 맘은 더 팽팽하게 이효리도 되고싶고, 샤를리즈테론도 되고싶지만..ㅎ
이전 젊었을때 사진과 비교해 보니, 적어도 5년이상은! 젊어보이죠?

게다가 안아파요!. 붓기만해요! 절개부위 상처 많이 걱정했는데 이정도로만 잘 아물어준다면! 왜 걱정했나싶네요!
어여 빨리 잔붓기들이 다~아 빠져서! 여보란듯이 한동안 주위의 의심스런 시선들도(뭘 고치진 않았는데 이뻐졌네~뭘 했지? 왜지? 머 이런..ㅎ)즐겨주고싶네요!

 

참고로!!

수술전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수술후일지 적어봅니다.


1-2틀:

별로 안붓습니다. 날렵한 얼굴선이..심지언 그대로 유지되었음 좋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아프지도 않습니다. 참~신기하죠? 
수술당일 입원하고, 둘째날 소독하고, 오! 간호사님이 머릴 감겨주셨어요! 올레!


3-4일:

앗! 이런 얼굴이 터질듯 부어오릅니다.

나머지 일생을 풍선아줌마로 맞치게되는건 아닐까 걱정도 살짝 되는 기간입니다.ㅎ

마구 우울합니다.

그런데 여전히 절개부위, 얼굴 전체 모두 안아픕니다. 

좋은 점이라고는, 부은얼굴로 주위사람들의 걱정은 한몸에 받으며 전혀 안아픈데 막 아픈척 하며 부릴 수 있는 쵝오의 기간입니다.


5-7일:

실밥제거. 붓기는 여전합니다.

내눈이 붓기에 익숙해지는건지, 아니면 미세하게 슬슬 붓기가 빠지는건지 의심스럽게 더디게 붓기가 빠집니다

우습게도 실밥제거가 젤일 아픕니다.! (친절해서 사랑스러운 간호사 선생님들이 땜에 '악'소래도 못냈습니다.)

항생제?소염제?는 이제 그만 먹습니다.!

 

10일:

견딜수 없는 시련은 원래 안주시나 봅니다, 못참을 정도의 붓기가 오더니 슬 내려가면서 사람얼굴이 되어갑니다. 

선글래스나, 뿔테안경끼고, 집에서 반경 100m이내 이동은 두렵지 않아집니다.ㅎ 

물론 지인들은 단번에 알아볼 적도의 붓기입니다만, 처음보는 사람들이면 전혀이상하게 쳐다 보지 않을정도입니다만, 

본인이 불현듯 웃고있는 자신을 보게되면 어색한 표정과 몸둘바를 모르는 근육들움직임에 깜짝 놀랄수 있으니 외출시에는 주의하세요.ㅎ

슬쩍 절개부위 흉터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게 됩니다.

아직 관자놀부터 귀옆약간밑까지 감각이 많이 없고 딱딱한 구축이 있는듯하나, 강병수 원장님 얼굴을 떠올리며, 열씨미 박리해주신 결과물이라 자신을 안심시킵니다.

 

10-15일:

붓기가 놀랍게 하루 하루 가라앉고 있어서, 운동도하고, 화장도 할 용기가 마구 솟습니다. 

셀카를 멈출수 없는시기입니다.
이제 슬 지인들과 저녁약속을 잡아볼까 하는 용기도 납니다.
감각의 범위가 조금 늘어납니다. 전체적인 표정도 많이 좋아집니다. 살짝 이쁜척 표정도 가능합니다.ㅎ
살만하니, 이정도면 슬 수술 후기도 신나라~하고 쓸맘이 듭니다.ㅎ

더이상!! 적어도 몇년간은 쳐지면안되!!를 맘속으로 외치며 매일밤 잠이드는 시기입니다.!
       

한달후! 되는날!

쪼꼬바라도 바리바리 사들고 병원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