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증 수술 후기입니다

수술전)
오래전부터 가슴이 튀어 나와 있어서 옷 입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체중이 빠져도 모양은 변하지 않아 늘 큰 옷을 입거나 껴입거나... 불편한게 많았네요

인터넷으로 여유증에 대해 많이 검색해보고 병원을 결정했습니다.
전신마취 하고 하는 수술이라 혹시 수술중에 깨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선생님께서 그럴일은 절대 없다고 하셨네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제 피부가 좀 늘어지는(?) 타입이라 압박복을 1달은 입고 있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수술)
수술 날짜는 3월 마지막주였고
아침 9시 반쯤 시작해서 1시간 반 정도 걸린걸로 기억합니다.
살이 많이 찐 상태라 지방흡입도 같이 했는데요. 눈 감았다 뜨니 끝나있더라고요 ㅋㅋ
후기를 많이 읽어보니 통증이 심하다는 분도 계셨는데 저는 걱정을 많이 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아프지 않았어요. 참을만 했습니다.
수술 후 2-3시간 휴식하고 퇴원했습니다.

수술 후)
다음날 방문해서 소독하고 압박복으로 갈아 입었어요. 가슴이 확 줄어든게 눈에 보였고 생각보다 멍도 많지 않았어요
가슴에 힘을 주면 안된다고 하셔서 최대한 팔을 안 움직이려고 했습니다.
사무직은 다음날 바로 출근해도 된다고 하긴 하셨는데,
제 생각엔 그래도 수술이니 며칠 쉬는게 좋을거 같긴 합니다ㅎㅎ
3-4일까지는 불편감이 있는 통증이 지속되었었는데 5일차부터 한단계 내려간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은 수술 후 5주 됐을 때 사진입니다.
압박복 입는게 익숙해지고 또 날이 생각보다 덥지도 않아 한 달 하고도 며칠을 더 입었습니다. 상처도 잘 아물었습니다ㅎㅎ

후기를 쓰고 있는 5월초, 수술 한 지 6주를 향해 가는 이 시점에도 혹시나 더 줄어들진 않을까 싶어 압박복을 입고 있네요.
매번 가슴이 튀어 나와 옷 고르는것도 스트레스였는데 이제는 그 고민이 사라져서 너무 좋습니다.수술 해야 하나 고민이 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원장님과 수술에 신경 써주신 모든 직원분들 감사드립니다.

<수술 전 사진>

<수술 후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