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후기

눈성형 하안검 수술 후기~

여니 2020-02-20 18:45 61

어느새 눈밑에 지방이 쳐져서 부정하고 싶지만 거울을 볼때마다 보여지는 나이의 흔적이

자꾸 준에 거슬려 오랜동안 고민하다 드뎌 결심!

지인들에게 경험담을 들어도 보고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상담도 받고 난 다음 드뎌 날짜를 잡았다

수술 당일 수면 마취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자가 운전은 금물!

대중교통 이용해서 떨리는 마음을 딸에게 의지하고 병원 방문

차례가 되길 기다리니 조금있다가 수술후 먹을 약 처벙전을 먼저 준다

끝나고 약국에 들르기 번거로울수 있으니 수술 기다리는 동안

딸한테 먼저 약국에 다녀 오란다 ㅎ

사실 혼자와서 받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 순서는 알아서 하는걸로!

수술하기전 세수를 다시 깔끔히 하고 가운까지 갈아입고

대기실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커튼 치고 쉬고 있자니 남자분이 들어와서

간호사 설명듣고 환복하는 소리가... 그분도 내가 있는지 몰랐겠지만

순간 당황해서 숨죽이고 있었다.   서로 당황하지 않도록...

기다리는 동안 걱정반 기대반!   아...떨려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기다리는데 옆 침대에 어르신이 딸하고 폭풍 수다를 ㅋㅋㅋ

나중에 나가시기 전 간호사한테 자랑하시기를

80이 넘으셨는데 딸이 엄마 젊게 사시라고 권유해서 오셨다 한다

역시 엄마들에게 딸들은 좋은 벗인가 보다^^

집에 갈때는 냉찜질 할수 있게 안대를 주는데 일주일 처방받은 약 잘챙겨 먹고

연고,안약 잘 넣고 찜질도 열심히...

이삼일은 잘때 심장보다 머리가 높게 해서 자야 덜 붓는단다

나는 붓기가 심한편이고 피딱지까지 있어서 썬글라스 끼고 외출은 딱한번만 했다

글고 드뎌 실밥 빼는 날

눈가는 살이 연해서 쫌 많이 따끔하다

그래도 실밥 빼고 나니 뭔가 시원한 느낌적인 느낌~

제거후엔 세수도 할수 있고 화장하고 외출도 가능해서 붓기는 살아 있지만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그리고...

지금은 한달 조금 넘었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 났을때 예전 비교 좀더 푸석한데 시간이

지나면 빠지고 붓기는 볼쪾으로 아직 뭉친 부분이 살짝 남아 있는 정도다

얼마전 여행가서 사진 찍고 나서 보니 여전히 부어 있는 모습이지만

잔붓기는 2-3개월에 걸쳐서 천천히 빠진다니 조바심 내지말고 기다려봐야지

일부러 아무얘기 안하고 친구들 만났더니 먼저 얼굴에 모했냐며 젊어졌다 한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