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월)수술하였습니다. 여유증과 지방흡입&턱 지방흡입을 같이 하였고, 수술 시간은 약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회복실에서 눈을 뜨고, 간호사 분이 상태를 물어오셨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1시간정도 휴식후 귀가 하였습니다. 

다음날 드레싱과 경과를 진단받고, 그주말 실밥을 뽑았습니다. 저같은 경우 유선조직보다 지방이 많았으며 지방을 뺀만큼 비어있는 공간의 피부가 중력으로 쳐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후 2개월이 지난 지금 가슴운동을 하여 윗가슴을 근육으로 채우려 하고 있습니다. 

유륜주변으로 만져보면 아직 얼얼한 느낌과 감각이 둔합니다. 붓기는 뭔가 찌릿한 느낌이 들면 붓기가 확실히 빠지기 시작합니다. 턱은 회복은 빠르지만, 붓기는 더 천천히 빠지고 있습니다. 3-6개월까지 붓기가 빠진다니 천천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턱 지방을 빼면서 고질적인 뒷목통증이 완화된것이 신기하고 아마도 거북목이 호전된게 아닌가 합니다. 주위에서 자세가좋아지고, 걸음걸이도 빨라졌다는 얘기를 들을때 수술을 잘했구나 생각합니다.

지방에서 오는 관계로, 여러가지 약속이 부득이하게 옮겨지는 가운데서도 인내심을 가지고, 배려해주신 병원관계자와 의료진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미용성형에 대한 편견을 조금만 바꾼다면, 삶의 만족도와 자존감 또한 높아진다는 것을 이번 기회로 느끼게 되었고, 다음에도 찾아뵐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