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후기

가슴성형 가슴 확대 수술 후기입니다.

2018-06-08 15:05 63



 

위가 전, 아래가 후 


 

 

수술에 대해서 미성년자때부터 고민도 많이 해보고

여러 지인분들께 물어도 봤지만 항상 걱정도 앞서고 믿음 가는 곳도 없어서 미루다가 23살에 결정하게 된 곳이 우리성형외과에요.

처음 상담받으러 갔을 때 무리한 수술을 권하지 않으시고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신뢰가 갔어요.

저같은 경우는 수술 전에 거의 초등학생같은 상태였고

선생님께서 몸 전체적인 비율에 맞춰서 수술하는 게 후회가 없을 거라고 하셨어요.

보형물은 라운드, 물방울 중 라운드를 골랐는데 그 이유는 만져보니 물방울보단 라운드가 훨씬 부드럽더라구요.

그리고 많이 크게 하지 않을 거였기 때문에 겉보기에 조금 더 티나는 라운드라고 해도 일단 촉감 위주로 더 욕심 내게 되어서 라운드로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크기를 크게 할 생각이었다면 물방울을 했을 것 같아요. 라운드는 겉보기에 티가 좀 난다고 하더라구요.

절개 부위는 겨드랑이로 했어요. 흉터가 생길 확률을 고려해서 선생님께서 권하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민할 부분은 통증일 것 같은데..

저도 수술하기 직전까지 많이 긴장되고 떨렸습니다. 사람들이 가슴 수술 하도 아프다고 해서 정말 걱정이 컸어요.

신경 쓰느라 한숨도 못자고 수술실 들어갔는데

마취 깨고 입원실로 옮겨지는 동안 드는 생각은, 너무 안아파서 어이가 없었다는 생각 뿐이었어요.

긴장한 게 우스울 정도로 아프지 않았어요. 간호사분께서도 이 정도로 안아파하는 환자분은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240 cc를 넣었는데, 작은 크기를 넣었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주변에서 아프다고 하신 건 훨씬 더 큰 보형물을 넣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아무 느낌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충분히 버티고도 남을 고통이었어요. 다만 수술 직후라 붕대를 감고 있었는데 그게 좀 답답하다 정도였어요.

그마저도 아픈 느낌은 아니었어요. 차라리 생리통이 더 아프겠다 싶을 정도.

그러니까 만약 저처럼 작은 보형물을 넣을 분이라면 통증에 있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그 이후로 집에 와서 관리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가지 있었어요.

수술한지 얼마 안된 상태에선 행동에 제한이 많았기 때문에 잘 지켜야 했어요.

겨드랑이 절개라서 팔을 많이 쓰지 못해요. 그리고 움직임도 과하게는 안되구요.

하도 안아파서 나는 수술한 환자라는 걸 잊고 바로 활동적이게 움직이게 되니까 일부러 의식해서라도 조심하려고 했습니다.

아까도 말했듯 느낌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참을 수 있는 정도로만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와서는 좀 가려운 수준에 지나지 않아요.

처방받은 약을 먹고, 충분한 휴식과 매일 저녁 약간의 산책 정도를 했어요. 다른 건 일상에 무리가 없었어요.

사실 저같은 경우는 수술 후 3~4일 때쯤부터 머리도 혼자 감고 집안일도 다 했는데 어느 분이든, 수술 후 안아프다고 해도 너무 무리하는 건 안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조심하고 병원에서 지키라고 하는 부분 철저히 지키면서 관리하는 걸 추천해요.

 

제가 수술 전에 궁금했던 점들을 바탕으로 작성했구요. 마지막으로 이 병원에서 상담받으실 분들이라면

일단 믿고 맡기셔도 좋아요. 이 곳은, 다른 병원들에 비해 무리하게 수술시키려 드는 곳이 아니에요. 수술 전에도 지금도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안전이었거든요.

다만 보형물의 크기와, 종류, 절개 부위는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셨으면 해요.

수술이 한 번에 만족스럽게 잘 되어야 후회가 없으니까요. 선생님께서 보시고 몸에 맞는 걸 추천해주실 거에요. 저에게도 240, 260, 280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해주셨어요.

저는 안전을 생각해서 작게 했고, 부드러운 가슴을 원했기 때문에 촉감 위주의 보형물을 골랐구요.

원하는 결과물을 그려보고 고르는 게 좋아요. 그럼 이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