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후기

기타 입술축소술

자연인 2019-12-17 21:36 252

십 여년전에 볼륨있는 입술을 갖고 싶어 필러를 넣었는데 몇 년전부터 사진과 같은 문제로 고통을 받았습니다. 입술에 신경이 쓰이고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누기가 괴로웠는데 의외로 필러 주입을 하는 곳은 많아도 축소수술을 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올 가을 용기를 내어 성형외과 두 곳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하며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의 문제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각 분야별로 각각 다른 전문의가 있는 점도 든든했고  마취를 전문으로 하시는 의사 선생님이 상주하는 시스템 또한 신뢰가 갔습니다. 특히 황유나 실장의  편안한 응대에 저절로 마음이 열려  이것 저것 편하게 물어볼 수도 있었네요.  결국 황실장님과의 상담에서 최종 마음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전화로 수술 날짜를 잡았고 수술은 30분간 7층의 수술실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수술 후 2인용 회복실에서 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첫날 저녁은 죽을 먹었습니다. 입술에 감각이 없어 죽이 계속 흘러서 혹시 계속 이러면 살이 많이 빠지지 않을까 걱정 반 기대반이었으나, 다음날 부터는 매운 국만 아니면 밥을 먹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물을 마실 때 컵에  입술이 닿는  감각이 없어서 물을 흘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수술 다음 날 입술이 살짝 터져서 다시 두바늘을 꿰맨후 1주일 후 실밥을 뽑기로 했습니다.  .    실밥을 풀은 후 1달 후 내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조제 받은 처방약은 약 5일치였습니다.
- 경과 — 
1. 통증 - 수술 후 큰 통증은 없음  약간의 불편한 느낌과 감각이 없어서 물을 흘리는 실수 정도.
2. 붓기. - 2,3일 후 가장 부었으며 1주일이 경과하자 입만 다물면 다른 사람들은 실밥이 있는 것조차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워짐. 
3.  실밥뽑기 - 1주일 후 실밥을 뽑음/ 절대 약을 바르지 말라는 말씀….꿰맨 부위의 약간의 염증 혹은 곪은 듯한 느낌도 실밥을 뽑자마자 2틀내에 사라짐
4. 10일 후 -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음. 수술 후 2주만에 친척 결혼식에 참석했으나 알아차리는 사람이 없었음
5. 1달 후 내원함 -경과를 보았으며 점차로 부기가 빠져 더 자연스러운 입술모양이 될것이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을 들음
6. 현재 수술 후 2달 보름이 지남    - 현재 입수의 붓기는 없으나 매운 것을 먹으면 수술 라인 부위가 화끈거리며 붓는 듯한 느낌아닌 느낌을 갖게됨    -  립스틱을 바를때 간혹 입술이 예민한 감을 느낌.  앞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생각됨.       최종느낌= 수술전 상담할 때부터 너무 큰 욕심을 내지 않아야지 했다.   이전의 모습까지는 아니어도 수술 직전의 부담스러운 모습에서 탈피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비록 완벽한 대칭은 아니나  과유불급이라고 더한 욕심이 화를 부를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마음을 다스린다.  
번거로운 전화에도 마다하지 않고 상담과 조언을 해준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황 실장님 고마워요…..  그리고 정말 바쁘신 원장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