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후기

가슴축소 가슴축소술 후기

푸른바다 2017-06-08 15:18 110







 

 안녕하세요.

 우리성형외과 강민혁 원장님께 가슴축소술을 받고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60대 초반입니다. 10대 이후부터 남들보다 훨씬 큰 가슴 때문에 많은 불편함을 안고

생활해 왔습니다. 과거에는 가슴축소술 같은 성형수술이 흔하지 않아서 그냥 참고 생활해

왔습니다. 그런데 50대 이후부터 큰 가슴의 무게 때문에 목과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것

을 느꼈습니다. 자녀의 권유로 3년 전에 처음 성형외과를 다니며 상담을 받았지만 수술에

대한 불안감과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포기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목과 허리의 통증이

심해졌고 그것이 수술에 대한 진지한 고민으로 이어졌습니다. 나이와 고혈압증상 때문에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는 수술의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수술할 결심을 가지고 3군데

정도 성형외과 상담을 했습니다.

 우리성형외과를 선택한 이유는 원장님의 경력과 마취과 전문의 상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입니다. 가슴축소술이 가슴확대술보다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가슴

축소술에 많은 경험이 있다는 사실이 안심이 됐습니다.

 수술 당일 오전9시30분에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3~40분 동안 원장님께서 가슴 모양

을 디자인하시고 10시에 수술방에 들어갔습니다. 수술방에서는 오후1시 50분에 나와서 병실

에서 3시간30분 정도 쉰후 바로 퇴원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수술 당일날 약간의 통증이 있었지만 참을만 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점점 사라

져서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수술 이틀후 양쪽 가슴에 달았던 피주머니를 제거하고나니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수술 사흘 후, 병원에 소독하러 내원하였고, 육일 후 실밥을 제거했습

니다. 수술 십일일 후에 다시 병원에 내원하여 회복이 잘 되고 있다는 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매우 기뻤습니다. 흉터를 관리하는 연고와 시트를 붙이는 방법을 배워서 꾸준하게 하고 있

습니다.

 사실 가슴을 완전히 납작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컷지만 원장님과 상담 후에 마음을

바꿨습니다. 가슴이 오자형절개를 할만큼 크지 않고 오자형절개는 흉터가 길게 생기기 때문

에 수직절개를 권유하셨습니다. 그래서 수직절개로 수술을 받고 원래 가지고 있는 가슴

둘레에 잘 어울리게 수술해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수술한지 2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내내 축 쳐져 있던 가슴이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진작에 수술하지 않았던 것이 새삼 후회가 됩니다. 30대에 수술을 했다면 더욱 좋았을

테지만 그래도 지금이라고 수술한 것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자부합니다.

 한번에 큰 비용이 드는 건 부담스럽지만 어차피 100세 인생인데 그 정도는 내 남은 삶의

질이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작은 지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