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한지 오늘로 20일째 -- 전체복부성형대상자 였지만 신랑한테는 지방흡입만 한다고 거짓말해서 흉티 덜나게 하려구 미니복부성형을 선택햇어요 (제왕절개흉이 있거든요) -- 수술전 남자의사분이라 무척 창피했는데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나중에는 편해지더라구요. 수술하기전 무지 아플줄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안아팟구 간호사님이 대리불러주셔 집에 왔는데 허리를 완전히 세우지 못하는거 외엔 통증이 별로 없었어요

다만 피주머니가 좀 불편하고 보기 안좋았다는게--- 피주머니 빼는날 이틀째 붕대안 흉터를 얼핏보니 생각보다 훨씬 얇고 티가 많이 안나서 조금 전체복부성형 안한걸  후회했네요.    복티를 계속하라 하셧는데 잘때는 불편하여 벗어던지기도 몇번하고 솔직히 충실히 잘 못햇어요.  (불편하셔도 복대를 열심히하셔야 효과가 더 있는듯--)

붓기는 이주간은 좀 많이 있었구요  멍은 한 십일정도 되니 싹 사라지더라구요.    이주지나 붓기가 빠지면서 옷을 이쁘게 입는다 치고 복대를 더 안하게 되어서 후회해요

수술전 병원에서 찍은 사진보니 임신육개월도 훨씬더 된 -- - 봐줄수가 없지요?  일주일전수술 13일째 골프복 입었는데 사진보니 배가 넘 날씬해 보여요.(수술한달전 입었을때 러브핸들있어서 아줌마 같았는데 러브핸들없어졋어요) 운동도 한 삼십분 쉬엄쉬엄 햇어요. 운동할때 이주된거라서 가끔 탱기는듯해서 천천히 햇네요.   이십일된 사진이어요.. 밑배 복대한곳은 날씬한데 (아마 복대 더열심히 했으면 뼈에 붙엇을 텐데-ㅠ) 윗배는 아직 붓기가 잇는듯해요.  복대해서 붓기가 위로 간다 하셧거든요 병원에서..    붓기는 한달정도 되어야 빠진다 하셧으니 은근히 더 기대하고 있어요

먹기는 솔직히 지방뺏다는 기분에 무지 먹엇어요(사람심리가 안심되는 기분이랄까?)

복부성형 고민하시는 분들 통증. 멍. 흉 이런거 너무 걱정마시고 하시라고 권해보구 싶네요

흉고민 너무 깊이해서 후회하고 있어요.. 전체 햇음 어땟을까? 하고 매일 배보면서...

일단 이십일째지만 옷입는게 틀려서 좋아요.

항상웃으며 대해주시는 병원 의사선생님과 간호사님 담주 예약날 뵙고요 저 배 날씬해져가고 있답니다. 다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