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후기

여유증 여유증 수술 후기입니다^^

밤송이 2018-10-15 19:27 56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때부터 가슴에 대한 컴플렉스가 심했습니다.

살이 많이 쪄서 가슴살이 두드러진줄 알았습니다.그래서 독한맘 먹고 살도 빼보았는데 가슴은 그대로 볼록 나와 있었습니다.

그때 알았습니다..제가 여유증이라는 것을요...

흰티를 입고 싶었지만 남자인데도 봉긋한 가슴때문에 입을수가 없었습니다.

옷도 항상 헐렁하게 입고 다니고 어깨도 꾸부정하게 웅크리고 다녔습니다.

수영을 엄청 좋아했는데 여유증이라는 것을 알고 부터는 친구들하고 물놀이 가는것조차 꺼려졌습니다.

 

제 스스로한테 자신이 점점 없어졌습니다.

 

성인이 되고 여유증에 대해 알아보다가 수술금액이 엄청 비싸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포기할까 생각했었는데 여자친구가 생기고 같이 이야기하고 고민을 하다가 폭풍검색을 통해 우리성형외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집이 지방이다 보니 가는데도 큰맘 먹고 가야해서 엄청 꼼꼼하게 병원을 알아보았습니다.

 

수술에 대한 불안감,금액에 대한 부담감,거리에 대한 걱정을 안고 무조건 서울로 상경했습니다.

상담이나 받아보자 하구요.

병원에 들어서니 친절한 간호사님들과 깨끗한 병원 내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원장님께서도 제 컴플렉스에 대해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고 진료를 해주셔서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확실해져

바로 수술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수술금액도 다른곳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이었구요.

 

드디어 수술 당일.

수면마취를 위해 누웠는데 무섭기는 하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잠시구요 눈을 떠보니 회복실에 누워있었습니다.

회복할때까지 4시간정도 병원에 있다가 바로 퇴원했습니다.

수술당일에는 약간 뻐근함만 있었구요 압박붕대를 감고 있다보니 약간의 불편함만 있었습니다.

 

수술 1주일 후 실밥을 빼고 가슴을 봤는데 멍이 들기는 했지만 납작해진 가슴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못입던 흰티를 입고 당당하게 어깨를 쫙펴고 친구들을 만나러 나갔습니다.

친구들이 키가 갑자기 커졌다면서 안입던 흰티도 입고 멋있다 그러는데 기분이 말로 다 할수 없었습니다.

도드라진 가슴을 감추려고 어깨를 구부리고 다녔는데 수술 후 어깨를 쫙 펼수 있어서

키도 덤으로 선물받은 기분이었습니다^^

 

수술후에도 검사를 위해 몇번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때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꼼꼼하게 신경써주셔서

기분좋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지금 수술한지 한달정도 되었는데 여유증 수술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 뿐입니다^^

 

[수술전] 

 

[수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