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후기

가슴축소 가슴축소(거상)수술후기입니다

-파프리카 2019-02-16 13:06 947

다 클때까지 엄마가 사다준 80A만 입다가 결혼전 속옷맞춤 가서야 75D 알게될 정도로 내몸에 무지했었어요ㅠㅠ 

세상 부끄러웠던 큰가슴도 세월따라 글래머라며 부러워하지만 만성견통과 특히 여름에도 꽁꽁 갖춰입어야하는 블편함등 이루 다 말할수 없는 정도였습니다. 

것도 두아이 출산하고 살이 쪘다빠졌다 운동을 멀리한 기간만큼 그저 브라탄성과 어깨끈에 매달렸을 뿐 그 속은 중력에 순응해갔죠. 

할매가슴...? 십여년간 고민만 해오다가 연말에 남편이 적극 밀어줘서 검색을 거듭하다가 우리성형에 상담,  유선조직은 거의 보존하며 출혈도 적을것이고 늘어진 피부를 정리해서 끌어올리면 원래 볼륨이 있으니 보형물도 필요없고 좋은결과가 예상된다고 해주셔서  신년초 바로 수술. 두둥!

직후 하루이틀은 압박감과 생리통처럼 욱신거려 리클라이너에 상체가 높도록 수면, 휴식했고 엄살좀 보태서 팔을 아끼다보니 일주일 지나고  복대,붕대 풀고 나날이 너무 멀쩡?해져서 어언 한달반 지나갑니다. 

 

가슴 부피가 훅 줄면서 올라붙었고 뭣보다 가~볍, 브라없이도 감출수없는 형태감, 탄력, 드라마틱한 변화!!  오오오 진작 이럴줄 알았다면~~ㅎㅎ 

가슴부심이랄까 훨 날씬해보이며 균형이 잡히는것 같아요. 현재 약간의 붓기로 볼륨차이가 있는데 김성찬원장님이 걱정마시라고 하시니 찰떡같이 믿고 있구요~ 흉터치료 1차하고 훨 말랑해져서 6주후 재방문 예정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연고 바르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고 원장님과 상담쌤이 도와주실테니 여름쯤이면 더욱 완벽해지겠죠 

뭣보다 지탱하는 기능에 충실했던 '안예쁘면서도 투박한 게다가 값비싼 브라'에서 벗어나 예쁜거 골라입을꺼구요  펑퍼짐 상의는 확 버릴라구요ㅋ 

끈나시 오프숄더 프릴작렬 블라우스등 젊은 스타일에 도전정신 뿜뿜입니다 

최근 재미붙였던 요가를 수술로 쉬고있었는데 담달부터 살살 시동 걸어봐야겠어요. 가열찬 신중년에 갱년기 넌 누구냐ㅋㅋ 

수술을 적극 권하고 회복기간 내내 다정히 도와준 남편,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