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거상술 얼굴이 처지는 지점을 먼저 살펴야 하는 이유
우리성형외과
2026-09-02 15:20
9
예전보다 얼굴선이 무너져 보이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피부 탄력의 변화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얼굴의 처짐은 피부 한 겹만의 변화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 아래의 지방과 연부조직이 이동하고, 이를 지지하는 구조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볼이나 턱선의 형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면거상술을 알아볼 때는 얼마나 세게 당기는가보다 어디에서 처짐이 시작되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의 어느 부위가 무거워졌는지, 피부 아래 조직은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수술의 접근 범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얼굴선의 변화는 한곳에서만 나타나지 않습니다
노화에 따른 얼굴 변화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볼 중앙이 아래로 내려오면서 팔자 주변이 무거워 보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턱선 주변의 연부조직이 처지면서 입가와 턱 밑의 경계가 흐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까지 처짐이 이어지면 얼굴과 목의 연결선 자체가 달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얼굴 처짐’이라도 실제로 변화가 나타난 위치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정면뿐 아니라 측면과 사선에서 얼굴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피부의 탄력, 지방의 분포, 연부조직의 이동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어느 범위까지 리프팅이 필요한지 판단하는 과정이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피부 아래 구조까지 살펴보는 이유
얼굴의 피부 아래에는 피하지방층과 SMAS층 등 여러 조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SMAS층은 얼굴의 표정근과 연결된 섬유성 조직으로, 안면거상술에서 리프팅을 계획할 때 고려하는 주요 구조 가운데 하나입니다. 처짐이 피부에만 국한되지 않은 경우에는 필요한 범위에서 이 층에 접근해 처진 연부조직을 함께 정돈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깊게 박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부 처짐이 어느 정도인지, 조직이 얼마나 이동했는지에 따라 필요한 깊이와 범위를 정하는 것이 오히려 중요합니다.
조직의 이동을 막는 구조도 확인합니다
얼굴에는 피부와 연부조직을 주변 구조에 연결해 지지하는 유지인대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유지 구조는 얼굴의 조직을 일정한 위치에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처진 조직을 이동시키는 과정에서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한 부위의 유지인대를 확인하고 박리 범위를 설정하면 처진 조직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수술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유지인대 역시 모든 부위를 동일하게 다루는 것은 아닙니다. 처짐의 위치와 정도, 개인의 해부학적 구조에 따라 접근해야 하는 부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이 당기는 것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리프팅 수술에서는 단순히 조직을 위쪽으로 당기는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얼굴은 부위마다 처짐의 방향과 조직의 이동 정도가 다릅니다.
볼과 턱선이 같은 방향으로 처지는 것도 아니며, 목까지 처짐이 이어진 경우에는 얼굴과 목의 연결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필요한 조직을 어느 방향으로 이동시키고 어떤 위치에서 고정할 것인지까지 수술 전에 계획하게 됩니다.
피부에만 장력이 집중되지 않도록 깊은 조직의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안면거상술은 처짐의 원인을 구분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안면거상술은 단순히 늘어진 피부를 잘라내는 수술로만 이해하기보다 현재 얼굴의 처짐이 어느 층에서, 어느 범위에서 나타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탄력뿐 아니라 피하지방과 연부조직의 위치, SMAS층과 유지인대 등 얼굴의 지지 구조를 함께 살펴 필요한 범위에서 박리와 리프팅을 계획하게 됩니다.
따라서 수술을 고려한다면 절개 길이나 피부를 얼마나 제거하는지만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얼굴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어느 층까지 접근이 필요한지, 조직을 어떤 방향으로 정돈할 것인지 등을 충분히 확인한 후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